인천 신생아가구 주담대 이자 지원 3천가구 ‘더’

2026.01.26 11:30:20 1면

최대 300만 원… 출생 후 최대 5년간 지원

인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주택담보대출 이자 지원에 나선다.

 

2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원을 받는 기존 선정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선정 요건 유지 여부를 확인 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 사이에 태어난 자녀가 있는 주택담보대출 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3000가구를 신규 모집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신생아 자녀가 있는 내집 마련 가구를 대상으로 출생 이후 최대 5년간 주택담보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중장기 주거 지원 정책이다.

 

가구당 연간 최대 300만 원(월 최대 25만 원) 범위 내에서 일반 주택담보대출은 1자녀 가구 0.8%, 2자녀 가구 1.0%를 지원한다. 정부지원 대출의 경우는 1자녀 가구 0.4~0.8%, 2자녀 가구 0.6~1.0%까지 차등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1년간 부부 합산 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 1가구 1주택(실거래가 6억 원 이하·전용면적 85㎡ 이하), 세대원 전원 전입 및 실거주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규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자녀 수, 소득 수준, 주택 요건 등을 반영한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인천주거포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선정 이후에는 매년 1회 소득 수준 등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시는 신혼부부 및 출산가정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아이플러스(i+) 집드림’ 사업의 일환인 이번 정책에 올해 출생 정책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실제로 차별화한 출산 정책에 따른 성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집계한 인천지역 출생아수를 보면 지난해 1~7월 9638명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 사업이 임차 단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이라면 이번 사업은 내 집 마련 이후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이라며 “출생 이후에도 주거 안정이 끊기지 않도록 단계별 주거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지우현 기자 whji7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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