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부터 ‘통일전문가’ 양성

2009.12.14 21:37:22 3면

통일부통일교육원과 MOU… 공무원 교육 확대

경기도는 북한과 접한 도(道)의 특성을 고려해 내년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일 전문가’를 양성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4일 청사 상황실에서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통일·안보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통일교육원은 통일정책·과정, 남북관계, 교류협력, 인도지원 과목이 포함된 1∼2주 과정의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도는 4급 공무원 3∼4명을 통일교육원의 6개월 이상 장기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지방 통일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통일 관련 행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문, 협조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프로그램도 신설하기로 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내 청소년, 중·장년·노년 등 계층별 통일·안보교육을 평생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도 관계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통일교육 과정은 특강 위주의 일회성 교육이 아닌 첫 사례”라며 “통일 관련 지식을 갖춘 공무원을 매년 최대 200명 양성하고 실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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