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경기회복세에 초점”

2010.01.07 21:30:55 10면

한은, 통화신용정책 방향 결정… 점진적 완화기조 유지
국내외 위험요인 모니터링 등 금융안정 강화

한국은행이 당분간 경기회복세 지속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기준금리를 운용하기로 했다.

한은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방향으로 ‘2010년 통화신용정책 운용방향’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완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민간부문의 성장동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은은 완화적 통화정책의 장기 지속으로 인한 경제 불균형 가능성에 유의,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정책의 완화정도를 적절한 속도와 폭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의 중심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자산가격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통화정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통안증권이 보다 원활히 소화될 수 있도록 발행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고, 총액대출한도도 단계적인 감축과 함께 운용방식을 개선한다.

아울러 국제금융시장 위험요인, 외국자본 유출입, 가계부문 채무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감독당국과의 MOU 등을 바탕으로 비은행 금융회사의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점검기능을 확충하는 등 금융안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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