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설자금 발행 크게 늘었다

2010.02.15 19:07:28 9면

한은 발표 현황 전년比 62%↑ 2천705억원 집계
소비심리 개선 영향 고액권 대체수요 증가 원인

올해 경기남부지역 설자금 발행이 크게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0년 경기남부지역 설자금 발행 현황’에 따르면 설 명절 이전 10영업일(1~12일) 동안 금융기관을 통해 경기남부지역에 공급된 설자금(화폐 순발행액 기준)은 2천705억원이다.

이는 지난해(1천667억원) 보다 62.2%(1천38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전국 증가율 26.8%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은 경기본부는 최근 경기회복 추세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의 영향으로 현금수요가 증가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행된 오만원권에 대한 고액권 대체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지역 설자금 순발행액은 지난 2007년 2천998억원(11.3%), 2008년 3천325억원(10.9%)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이어진 지난해에는 1천667억원(-49.9%)으로 크게 감소한 바 있다.

한편 권종별로는 오만원권이 61.0%(1천649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1만원권 31.2%(845억원), 오천원권 4.4%(119억원), 1천원권 3.4%(91억원) 순이었다.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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