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저소득층의 건강과 체육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스포츠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스포츠 바우처’란 운동을 배우고 싶어도 환경이 어려워 접근하기 힘든 이웃들에게 수강을 희망하는 강좌에 대해 지정된 체육시설에 시가 수강료를 지급하고 대상자는 희망하는 운동 종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를 위해 2천100만원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 소외계층과 일반계층의 차별화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도별·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수강대상은 수영, 태권도, 농구, 인라인 등 4개 종목으로 월평균 30명을 정원으로 1인당 6만원을 지원하며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광명시청 홈페이지(http://www.g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시 체육회에서도 체력단련, 태권도, 우슈, 합기도, 종합무술, 수영, 국학기공, 생활체조 등 8개 종목에 대해 관내 32개 학원에서 스포츠 바우처 무료이용권 32장을 확보해 연중 운영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관내 저소득 초·중학교 재학생으로 광명시체육회에 신청해(02-2680-6361) 선발되면 무료로 스포츠 학원에서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영, 태권도 등 3개 종목에 광명시민 280여명이 참여해 자기계발 및 건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고 나아가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