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공장증설 허용 환영”

2010.02.24 21:55:25 2면

김지사 “일대 18조원 투자 1만1천여명 고용효과 기대”

김문수 경기지사는 24일 이천 하이닉스 공장의 구리공정 및 일부 공장증설 허용 내용을 담은 환경부 고시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이날 시행에 들어간데 대해 “늦었지만 당연한 조치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조치는 하이닉스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해 지난 4년간 도민이 단결해 이룬 성과”라며 “이번 조치로 하이닉스는 18조원의 투자가 가능해져 앞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하이닉스가 구리공정 전환 및 기존 공장의 일부 증설이 허용됨에 따라 조만간 이천공장에 1조원을 추가 투자될 경우 500여명의 직접 고용, 3만여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등을 통해 이천에 새로운 생산라인 증설이 허용될 경우 하이닉스가 이 일대에 18조원을 추가 투자해 1만1천여명의 직접고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월29일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구리공정 허용 등의 내용을 담은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이날 시행에 들어갔다.

당시 도는 ‘수도권 지역 혜택’을 주장하는 타 지역의 반발을 우려해 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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