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본부장 정연걸)는 11일 남항 준설토 투기장 주변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항 준설토 투기장 주변 도로개설공사는 2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중구 남항 서해로에서 아암로 옹암사거리 간 1.7㎞, 왕복 6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12월 공사를 착공, 3년여만에 준공됐다.
이 도로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수도권남부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제2, 3 경인고속도로 교통축과 연결되는 접근도로로, 오는 5월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될 경우 수도권 남부 외곽에서 인천항만으로 접근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도로의 준공으로 남항과 아암물류단지 일대의 항만물동량을 원활히 수송,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주변 학익하수종말처리장 공원과 갯골유수지 수변공간을 연결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설치,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와 주변환경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