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사교육 없는 학교’ 3곳 추가

2010.03.15 20:31:45 16면

3억5천만원 재정지원… 컨설팅 운영 계획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연구·자율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교감과 시교육청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사교육 없는 학교’ 교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과부와 통계청의 조사 결과 지난해 사교육비 총 규모는 21조6천억원으로 지난 2008년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사교육 없는 학교’를 21교(초8교, 중6교, 고7교)를 지정,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행정지원으로 연구학교와 자율학교로 지정, 교육과정 편성 운영과 인사권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학교당 지난해 7월부터 3년간 평균 3억5천만원의 재정적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3개교의 사교육 없는 학교를 추가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며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 시교육청 김인영 장학관은 “사교육을 경감할 수 있는 실마리는 정규교육과정 내실화에 있다”며 “정규교육과정을 내실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우선 강구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서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도림고 김영한 교감은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의 우수 사례가 학부모와 일반학교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k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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