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쇄빙선 ‘아라온호’ 인천 입항

2010.03.15 20:39:41 인천 1면

 


우리나라 첫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88일간의 남극 항해를 마치고 15일 인천항으로 귀항했다.

아라온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인천항 갑문을 지나 30여분 만에 내항 1부두에 접안, 앞으로 입거수리가 가능한 국내 다른 항만을 찾아 선체 점검과 연구장비 보완 등을 거칠 예정이다.

아라온호는 지난해 12월 18일 인천항을 출발, 남극 대륙기지 후보지에 대한 정밀조사와 함께 쇄빙능력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오는 7월초 북극권 기후환경과 해양조사를 위해 북극으로 출항할 예정인 아라온호는 중국의 쇄빙연구선 설룡호와 공동연구도 수행할 예정이다.
김성웅 기자 k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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