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오는 2014년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 각종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행복한 삶을 높이기 위해 ‘안전도시 인천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사회전반에 안전 분위기 확산을 위한 것으로 안전보건에 관련된 모든 직능단체와 협회, 기업체 근로자 등 1천여명이 참석, 안전특강과 MOU체결, 안전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지역은 지난 2008년도 기준 5천358명의 재해자가 발생, 재해율이 0.85%이며 경제적 손실은 1조2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이 다양한 산업구조와 소규모 사업장이 밀집해 있고 전국 건설물량의 25% 이상 인천에 집결해 있어 재해발생 요인이 타 도시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안전관련 전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안전문화 추진협의회’를 구성,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효과적인 사업수행 전략을 수립, 사회각층에 전파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