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TV 난시청 없애기’ 안테나·수신료 면제 앞장

2010.03.17 21:36:39 인천 1면

서구가 TV 난시청 지역 없는 구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자체적으로 TV 수신상태를 조사, 숨어있는 TV 난시청 지역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관내 불로동과 연희동 일대가 TV 난시청 지역으로 판명돼 KBS와 협의결과 난시청 지역인 연희동 일대는 TV 공시청안테나를 설치, 300여세대의 난시청을 해소했으며 불로동 698~711번지 일원은 공중파TV 난시청 지역으로 지정, 34세대의 TV수신료를 면제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는 '도심지역에는 난시청은 없다'는 당연한 인식으로 권리를 주장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탈피, 해결방안을 강구한 결과 구민들의 권리를 되찾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더 많은 지역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업무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Good-bye 난시청 서구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l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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