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보건소는 저소득층과 의료적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오는 6월부터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한다.
24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직접 간호 서비스 외에도 수요자 중심의 사업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업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공공보건사업 수행경험이 많은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키로 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건강 위험요인과 질환에 대한 건강상태 측정 등을 벌여 건강문제를 사전에 발견하고 그에 맞는 개인별 맞춤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보건소는 이번 사업으로 보건의료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노인부부 세대, 장애인, 한부모 가정, 결혼이민자 가정, 재가암환자, 만성질환자의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대상자별 사례관리, 기본 간호, 재가암환자관리, 구강관리, 영양관리, 물리치료, 교육 및 상담 뿐만 아니라 각 유관기관과의 협력과 연계를 통해 복지, 환경, 재활 등 수요자의 요구에 따른 포괄적인 건강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보건소는 지난해 가구 6천613명중 86%인 5천713명에 대해 건강상태에 따라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자가관리군으로 분류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