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김교흥 “시차원 대학등록금 지원체계 절실”

2010.03.24 21:12:32 4면

김교흥 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인하대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한 것과 관련, “인천시가 제공하는 무상장학금 수혜대학생수를 대폭 늘리고 등록금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년간 사립대학의 등록금이 450%, 국공립대학이 550%, 국립대 의학계열은 무려 747%까지 급증한 사실을 지적하고 “비싼 등록금과 취업난 등으로 인천소재 대학들의 휴학생 비율이 재학생의 50~60%에 이르고 있다”며 “심지어 아르바이트 자리를 두고 한국 대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인천시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시 차원의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대학생-시간 소통창구’를 개설하고 등록금 및 장학금 지원확대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며 “매년 200억원씩 2020년까지 2천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재)인천인재양성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인천인재양성재단을 통해 현재 145명수준인 인천시 대학생 장학생 수를 대폭 늘리고 재단 안에 대학생 등록금 지원 창구를 별도 개설, 등록금 저리융자를 실시하겠다”며 “현행 시 전체예산대비 8% 수준인 교육예산을 15%수준으로 확대, 시 차원의 대학재정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웅 기자 ks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