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유천호, 강화군수 출마 선언

2010.03.24 21:12:32 4면

인천시의회 유천호 부의장은 24일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강화군수로 출마하기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유 부의장은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년 동안 시의원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며 “경험을 바탕으로 강화군을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유 부의장은 “현재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실질적인 고증을 통해 문화재 복원사업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7대 문화권사업에 포함시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지는 도시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의장은 또 “강화 북단지역을 북한과의 관계개선 후 평화특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수박 겉핥기식의 외형적 정책보다는 재정자립기반을 조성, 지역경기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전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의 강화조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유 부의장은 “조력발전소 건설보다는 연육교 건설이 합리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성웅 기자 ks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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