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고양시장 민주후보군, 여권 맹공

2010.03.31 21:58:12 5면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들의 연일 여권의 실정을 강도높게 비난하고 나섰다.

최성 예비후보는 “정부와 여당이 집권 초기부터 ‘가진 자와 못가진 자’로 국민을 분열시키면서 역사의 시계를 과거로 되돌려놓고 있다”고 여권 측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그는 “고양시도 토건행정으로 철저하게 시민들을 외면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성장도시를 자랑하는 고양시의 교육재정이 전체 예산의 1.73%에 불과한 반면, 경제성도 없는 제2킨텍스 사업에는 3천6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혈세가 투입되고 있으며 고양시 부채는 4년간 13배 증폭하는 등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문병옥 예비후보자도 “민주정부 10년의 성과가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있다”며 “이번 선거는 공포정치를 막아낼 수 있는 최후의 저지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개혁세력의 연대를 강조하면서 “진보세력이 휠 씬 더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고양시 혁신을 위한 준비된 공약을 정례 정책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권오중 예비후보자도 “일방 독주의 특정 정당 때문에 대다수의 보통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도 국민의 소리는 듣지도 묻지도 않고 밀어 붙이는 사이에 복지정책이 국정의 맨 끝자리로 밀려, 서민과 약자들은 갈 곳을 잃고 있으며 중산층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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