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시작을 알리는 ‘제2회경기국제레저항공전’으로 오세요” 항공산업 발전 및 선진국형 레저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2회 경기국제항공전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경기국제항공전은 4월30일부터 5월5일까지 6일간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 한국해양연구원 앞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항공·우주체험행사가 대폭 늘어난데다 에어쇼, 문화행사, 산업전 규모도 지난해 보다 확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최고의 에어쇼팀 총 출동.
항공전은 ▲에어쇼 ▲에어월드 산업전 ▲에어 체험·교육 ▲문화행사 및 음식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이번 항공전의 가장 큰 특징은 항공체험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분야도 우주로까지 확대했다는 것. 주최측은 체험 규모만 보면 아시아 최고 수준이라고 밝히고 있다. 먼저 항공전 볼거리의 백미인 에어쇼에는 우리 공군의 블랙이글을 포함해 러시아 SU-26팀, 일본 AOPA팀, 미국 SU-31팀, 호주 Pitts-S2A팀, Pitts-S1S팀 등 총 6개 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쇼 팀들이다.
블랙이글은 30일 개막식과 5월5일 어린이날 두 차례 곡예 비행을 펼치고 나머지 비행팀은 매일 오전과 오후 2차례 에어쇼를 선보인다.
또 산불진화 시범, 농약살포 시범 등 7개 시범 비행이 펼쳐지고 항공전 사무국이 A10전투기, U2정찰기, HH60(블랙호크)로 무장한 미7군 51전투비행단에게 시범비행을 요청, 또 다른 비행쇼를 감상할 수도 있다
▲항공체험 위주 행사로 전환
국제 항공전은 체험인원 7만명을 목표로 30개의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항공체험으로는 행글라이더 시뮬레이션 체험, 행글라이더 지상체험,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스카이다이빙 체험 등이, 교육체험으로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항공기 분해.조립, 모형열기구 제작교실, 물로켓 체험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행사 때 어린이들을 열광시킨 ‘무료 비행기 탑승 체험프로그램’이 벌써부터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1일부터 8일까지 비행기 탑승체험 희망자 1차 모집에 경비행기 부문 1천81명, 헬기 부문 983명 등 모두 2천64명이 신청해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이는 1차 모집 정원 192명의 10.8배에 달하는 규모로 지난해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료 비행기 탑승체험 행사 당시 지원자 2천명을 벌써 넘어선 것이다. 경기관광공사는 2차로 오는 15~20일 무료 비행기 탑승체험 희망자 288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모 참가 희망자는 기간내 ‘내가 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지’에 대한 사연과 인적사항, 탑승 희망일시를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