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재정 조기집행, 일자리 늘렸다

2010.04.19 22:07:17 2면

道예산 69% 집행… 전년比 47% 증가 5만6700명분 창출

경기도가 올해 재정을 조기 집행함으로써 지난해 보다 일자리를 47% 더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3월 경직성 경비 등을 제외한 올 전체 사업예산 7조3천299억원 가운데 69.2%인 4조9천580억원을 조기 집행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지자체의 평균 재정 조기집행률 53.8%보다 15.4%포인트 높은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의 도 예산 조기집행률 35.8%보다 33.4%포인트 높은 것이다.

도는 이같이 높은 비율의 재정 조기집행으로 이 기간 5만6천700여명 분의 일자리 창출을 유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재정 조기집행으로 유발시킨 3만8천500여명 분의 일자리보다 47% 늘어난 것이다.

도의 일자리 창출 유발 현황 분석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투자 예산 대비 분야별 취업유발지수를 근거로 산출됐다.

실제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말 도내 고용률은 58.2%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0.1%포인트, 취업자수는 556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4분기 재정 조기집행으로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았다.

또 파주시가 전국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지자체로, 의정부·평택·의왕·하남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여주군과 양평군도 전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및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우수 또는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시·군에도 시·군별로 5억원과 3억원의 특별교부세가 교부됐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반을 구성, 운영중이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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