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입양해서 깨끗하게 키워 볼까”

2010.04.22 21:48:40 3면

道 ‘도로입양’ 내달 全시군 확대 시행

경기도는 깨끗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도로 입양’ 사업을 다음달부터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사업에 대한 지침을 마련해 각 시·군에 시달했으며, 각 시·군은 다음달 자체 사업계획을 마련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이나 단체를 공모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기업은 입양 희망도로 등을 기재한 ‘도로 입양사업 참여 신청서’를 해당 시·군 관련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입양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이나 단체는 입양 기간 시·군으로부터 일부 도구와 장비 등을 지원받아 청소, 잡초제거, 화단조성 등 담당 도로를 관리하게 됐다.

도 10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에서 처음으로 화성시와 의정부시, 양평군지역 도로를 대상으로 5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로 입양사업을 시범 실시해 왔다.

■도로 입양사업 = 일정구간의 도로를 시민단체나 학교, 회사, 관공서 등에 위임해 1년간 자율적으로 청소 및 잡초제거 등 환경관리를 맡기는 제도. 1985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미국 50개주에서 시행, 연간 200억원의 청소예산을 절감하고 있으며 이를 캐나다·영국·일본·뉴질랜드·호주·멕시코 등에서도 벤치마킹해 실시하고 있다.
이경진 기자 lkj1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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