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생활·장애인 체육회 구제역 피해주민에 격려금

2010.04.28 20:30:47 21면

김포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장애인체육회는 28일 김포 월곶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피해로 인한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격려금 3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강경구 김포시장은 “이번 월곶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축산 농가의 피해가 많다”며 “3개 체육회가 도내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도체전 출전도 포기하고 격려금까지 마련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1년여 동안 준비한 경기도체전이 구제역으로 인해 출전 포기라는 아쉬운 결정을 하게 됐지만 김포 시민으로서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눠야겠다는 생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김포 체육이 될 것을 약속하며 아울러 구제역의 빠른 종결로 농민들의 걱정이 하루 빨리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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