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외국인들 부동산 계약’ 편하게 한다

2010.05.09 22:07:14 18면

글로벌 중개사무소 지정

고양시 일산동구는 외국어가 가능한 ‘글로벌 중개사무소’를 지정키로 했다.

9일 일산 동구에 따르면,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이같은 중개사무소를 지정해 부동산거래시장의 선진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구는 현재 접수된 36개의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중개사무소 등록 1년 이상 여부,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은 사무소를 대상으로, 외국어 중개계약서 작성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중개사무소로 최종 확정키로 했다.

김치영 시민과장은 “소비자권리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글로벌중개사무소를 지정하게 됐다”면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가 가능한 우수한 공인중개사를 확보해 시민에게 양질의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중개사무소로 지정된 업소는 경기도와 고양시는 물론, 외국인 지원센터 등의 유관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가 이뤄진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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