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도 성 평등 정책 실현 구슬땀

2010.05.20 20:27:29 25면

경가연, 정책 분석 평가 지원 기관 재지정
성별영향평가 DB 구축·컨설팅 제공 담당

경기도가족개발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이 최근 여성가족부로부터 ‘정책의 분석평가지원기관’으로 재지정 받았다.

경가연은 지난 2008년 5월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 당시 여성부로부터 여성발전기본법 및 ‘정책의분석평가지원기관운영규정’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과 평가 등에 필요한 지원과 자문을 수행하는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은 실적과 인프라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지정되며 2년간 정책의 성별영향평가 분석, 평가지침서 및 평가지표개발, 관련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경가연은 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 업무를 담당, 성별영향평가 지침서 및 안내서 개발 지원, 성별영향평가 종합분석 지원, 성별영향평가 평가지표 및 분석기법 개발 지원, 국내외 성별영향평가 모범사례 발굴 및 홍보자료 발간 지원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성별영향평가 DB 구축 및 관리 운영 지원, 성별영향평가 참여기관의 성별영향평가 추진 관련 계획 수립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 성별영향평가 관련교육 제공, 성인지 예산 관련 분석기법 개발 및 운영방안 마련 지원, 기타 성별영향평가 및 성 인지 예산 관련 제도개선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성별영향평가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 도의 ‘여성정책책임관제’ 도입을 계기로 도 및 시군의 성별영향평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다. 2007년에는 ‘성별영향평가지원단’으로 운영되다가 2008년 1월부터 센터로 확대돼 도 및 시군의 성별영향평가 대상 과제 선정, 성별영향평가 업무 및 과제 담당자 교육, 온오프라인 튜터링, 심층 연구과제, 구성원의 영향 강화를 위한 포럼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가연은 2005년부터 경기도 5개 주요 정책의 성별영향평가, 청소년노인복지정책청년실업정책공공근로사업농업인력육성정책,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성별영향평가 및 성인지 예산 관련 주요 연구사업에서 실적을 거뒀다.

정현주 원장은 “경기도는 성별영향평가와 성 인지 교육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앞서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분발해 성인지 예산 도입, 정책의 성별영향분석 및 평가지침 마련, 교육과 컨설팅 등 도가 성 평등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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