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베이징 특파원 중국경제를 말하다

2010.07.04 18:59:12 25면

중국경제에 대한 ‘모범답안’
전·현 베이징특파원 18명의 취재기

홍순도 外 글|서교출판사 328쪽|1만5천원.

중국에서 최소 3년에서 길게는 10년 가까이 주재한 전·현직 베이징특파원 18명이 자기 전문 취재 분야를 맡아 쓴 중국 경제 해설서.

이 책에는 선대의 후광으로 온갖 부귀영화를 누리는 ‘홍색귀족’과 거대 중국을 움직이는 공산당 권력 지도, 자고 나면 순위가 뒤바뀌는 대부호들의 재산축적 비법, 요지경 속 지하경제, 동북 4성 전략 등이 담겼다.

또 중국인들은 왜 아우디 차에 열광하는지, 중국인에게 있다는 특별한 도박 유전자에 대한 소문, 후진타오 총서기의 월급, ‘차이완제국’의 탄생과 한국 경제의 미래 등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 주식시장을 신뢰할 수 있을지, 지금 중국 펀드에 투자한다면 어느 정도 이익을 낼 수 있을지 등 누구나 궁금해하는 중국 경제에 대한 모범답안들은 특파원들이 대륙 전역을 발로 뛰며 취재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인민은행 부행장인 류스위와 은행감독위원회 부주석 왕자오싱, 공청단 제1서기 류하오 등 중국의 금융계와 관계, 학계 재계에서 떠오르는 50여명의 이력 등 중국에 진출하려는 사람들에게 고급 정보도 제공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와 컬러 사진을 다수 수록한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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