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난립 통신선·민원해결 땅속으로…

2010.07.14 20:46:38 19면

예산 투입 지중배관 포설공사 완료 ‘화제’

동두천시가(시장 오세창) 난립돼 있는 통신선들을 발빠르게 지중화 공사를 실시해 기업 고충민원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동두천시 하봉암동 소재 ㈜마니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 정문 윗 부분에 설치돼 있는 각종 통신선으로 인해 그간 공장을 진·출입하는 대형 차량들이 많은 불편이 야기돼 회사측에서는 지속적으로 ○○외 3개 회사에 통신선 이전을 요구해 왔으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통신선로 민원이 해결되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동두천시는 신속히 자체예산을 투입해 ㈜마니커 정문 주변 위로 난립돼 있는 통신선로를 해결하고자 지난 9일 현장에 지중배관을 포설해 시 자체 통신선로부터 지중배관 포설 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나머지 타 통신선들도 빠른 시일내에 이전 설치하기로 약속 했다”고 전하며 “향후 유사한 고충민원이 있을 경우 시가 먼저 나서서 민원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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