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저소득층 40대 가장의 자립을 돕기 위해 사회연대은행과 ‘저소득층 자립지원을 위한 희망리스타트 창업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융 소외계층 남성에게 창업 자금은 물론 경영 노하우에서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남성으로 3인 이상 가족의 가장이 대출 대상이다.
이를 위해 사업본부는 지난달 30일 협약을 통해 창업지원자 선정 및 사후 관리 등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한 지원 업무를 사회연대은행에 위탁했다.
올해 지원규모는 2억원이며 창업교육과 사후관리 등 사업운영에 소요되는 비용 20%를 공제한 1억6천만원이 8명에게 대출된다.
창업자금은 수혜자들에게 1인당 2천만원 이하로 무보증 무담보로 대출되며, 연이율 2%로 3개월 거치 45개월로 분할 상환하면 된다.
사회연대은행은 오는 7일 스피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16일부터 20일까지 신청자를 접수한다.
사업본부 관계자는 “우리의 도움으로 지난해 새롭게 출발한 26명의 창업자들은 훌륭하게 생활터전을 마련했고 차질없이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다”며 “자금이 회수되는 4년 후에는 그 돈으로 다시 2차 리스타트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