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미술관, 체험 여름학교 현대미술 삼매경 더위 싹~

2010.08.08 17:54:25 24면

‘통통 튀는 별별 소통’ 29일까지 어린이 전시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29일까지 1층 로비 갤러리에서 2010 현대미술 체험 어린이 여름학교 ‘통통 튀는 별별 소통’ 어린이 전시를 연다.

‘2010 현대미술 체험 어린이 여름학교’를 수료한 도내 초등학교 3~5학년 어린이 34명의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색 전시회.

이번 미술학교의 참여 어린이들은 지난 2~8일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에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현대미술가 강상우, 김용관·박은영, 조선경, 요하이 아브라하미(Yochai Avrahanmi, 이스라엘) 등의 멘토링을 받아 미술사 강의 및 현대미술 실기수업을 통해 다양한 창작 과정을 경험했다.

전시는 색종이로 만들어낸 다양한 도형들로 구성된 ‘신기한 발견(멘토 조선경)’, 미디어아트 작품들로 꾸며진 ‘우리가 만드는 요술그림 (멘토 요하이 아브라하미)’, 동화 속 장면들을 드로잉과 설치 작품으로 재구성한 ‘새롭게 보는 눈 (멘토 강상우)’, 한글을 다양한 시각 이미지로 표현한 ‘훈민정음의 무한 변신 (멘토 김용관·박은영)’으로 이뤄져 있다.

도 미술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세상과 미술로 소통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세상과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술 체험 어린이 여름학교’는 도내 시각예술 영재를 발굴하고 미술관 교육의 확장을 모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각 시·군 교육청의 협조로 도내 각 초등학교장으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중 전문 심사위원단의 선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일정 수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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