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생연2동 통장협의회장, 어르신 삼계탕 대접

2010.08.09 20:03:07 21면

동두천시 생연2동 김승호(52) 통장협의회장은 지난 6일 생연2동 신천경로당 어르신 및 홀몸노인 90여명에게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대접했다.

김 회장은 신시가지 조성으로 동두천시의 원시가지였던 생연로의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988년부터 생연2동 12통의 통장직을 역임해 오면서 관내 홀몸노인 및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경로당에는 설날, 추석 등 명절에는 떡을 비롯해 동절기엔 보일러 기름과 여름철엔 보양식인 삼계탕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 회장은 “봉사하는데 있어서 주위에 여러분들이 함께 도와줘 어려운 점은 없으나 최근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많이 있어 이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격려해 줄 분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로당 삼계탕 대접을 맞이해 신천경로당(회장 윤일병)에서는 지역의 어르신 및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는 12통장 김승호회장에게 “감사의 마음 전달과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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