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4대강 검증특위 위원장 김주성 의원 선출

2010.08.26 20:42:41 3면

경기도의회 4대강 사업 검증 특별위원회는 26일 오전 9시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민주당 김주성(수원2) 의원, 간사에 같은 당 이재준(고양2) 의원을 선출했다.

김 위원장은 “4대강 사업은 온 국민의 관심과 우려 속에 추진되고 있으며 경기도는 4대강 사업의 중심권에 속해있다”며 “앞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검토, 현장 확인,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4대강 사업 검증 특위는 원래 민주당 11명, 한나라당 7명, 비교섭 1명으로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야당의원(민주당 11명, 진보신당 1명)으로만 구성됐다.

임기는 내년 8월19일까지다.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지난 20일 임시회에서 민주당이 4대강 사업 검증 특위 등 4대 특위를 일방적으로 처리했다”고 반발하면서 특위는 물론, 모든 의회 일정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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