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공개검증 일상적으로 해야”

2010.08.26 21:31:15 2면

“청문회서 의혹 쏟아지는것은 시스템적 한계”
靑 반박관련 ‘일도 고언도 열심히 할것’ 응수

김문수 경기지사는 26일 총리후보·장관내정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 논란 등이 제기된 것와 관련, “공직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업무 역량과 개인신상, 주변관계, 행적에 대해 면밀한 감독과 투명한 공개검증이 평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오는 27일 오후 방송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이같이 말하고 “꼭 청문회를 통해 의혹이 봇물 쏟아지듯 나오는 것은 리더십 형성 과정에 시스템적인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많은 성과가 있지만 경선 후유증을 뛰어넘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정치권의 슈퍼스타로 이 대통령이 큰 업적을 남길 수 있도록 협력하면 박 전 대표의 공으로도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각각 언급했다.

한편 김 지사는 최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자신의 행보에 대해 ‘경기도부터 잘 챙기라’며 쓴소리를 한 것과 관련, “주변에서 너무 경기도에만 몰입해서 되겠느냐고 할 정도로 역사상 가장 경기도에 몰두하고 있다”고 반문한 뒤 “도지사로서도 열심히 하고, 대통령께도 드릴 말씀은 드리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고 응수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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