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아트, 관객에 말을 걸다

2010.09.01 18:31:33 22면

비바 스페인 비디오아트 페스티벌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배순훈)은 9월 매주 토요일 한-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전 ‘언어의 그늘’과 함께 ‘비바 스페인 비디오아트 페스티벌(Viva Spain Video art Festival)’을 연다.

이번 행사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인 비바 페스티벌(대표 아나 데 알베아)과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EXiS(프로그래머 김계중)가 공동 기획했다.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세계적 수준의 비디오아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

페스티발 기간 동안에는 모두 40명의 작가의 51개 작품이 소개된다. 또 스페인 싱글 채널 비디오아트계의 큐레이터인 마쿠 모란(Macu Moran)이 방문해 직접 관객에게 작품을 소개한다.

4일에는 스페인 출신의 대표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알리시아 프라미스(Alicia Framis) 외 5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상영되고, 11에는 스페인 출신의 멀티미디어 아트 작가이자 큐레이터인 아나 데 알베아(Ana de Alvea)의 최신작을 포함한 9작품, 18일에는 마리코 모리(Mariko Mori)를 비롯한 16명의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 상영된다.

같은 날에는 벨기에 VJ인 라페엘 레아팔의 VJ 공연도 준비 돼 있다. 이어 25일에는 이번 영화제를 기획한 큐레이터인 마쿠 모랑(Macu Moran)과 함께하는 큐레이터리얼 나이트가 진행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비바 스페인 비디오아트 페스티벌은 ‘언어의 그늘’전의 한 작품인 중앙홀에 설치된 리타 맥브라이드의 작품 ‘아레나’에서 관객이 작품에 참여해 또 다른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초가을 비바 스페인 비디오아트 페스티벌에 참여한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3일까지 열리는 ‘언어의 그늘’전은 브루타에스 타피에스 등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63명의 작가들이 언어(Language)를 주제로 다양한 소통의 방식을 미술에서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문의: 02-2188-6239)
권은희 기자 ke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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