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자특화팹센터(이하 센터)가 독일과 일본 미국에 견주어 손색이 없는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직광을 하지 않을 경우 외국 선진국들은 약 32%의 효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센터에서 개발한 태양전지는 국내 최고기록인 28.60%(집광 전 측정 결과)를 나타냈다.
7일 나노소자특화팹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InGaP(인듐-갈륨-인 화합물)과 GaAs(갈륨-비소 화합물), Ge(게르마늄) 태양전지를 이용한 다중접합 구조의 ‘집광형 고효율 화합물반도체 태양전지’를 개발해 국내 최고 기록인 28.60%의 광전변환 효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태양전지는 삼중접합 구조로 알려져 있다.
센터는 지난해까지 III-V족 화합물반도체인 InGaP(인듐-갈륨-인 화합물)과 GaAs(갈륨-비소 화합물) 이중접합의 태양전지를 개발하여 왔으며, 이중접합 세계 최고 기록(미국 NREL 연구소, 160배 집광시 효율 30.2%)에 근접하는 26.60%의 광전변환 효율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센터는 올해 내로 집광이 가능한 전극 설계를 개발하여 삼중접합에서 집광 효율 35%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