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하기관 직원 채용시 中企 경력자 우대

2010.09.08 21:25:47 2면

김문수 지사 등 참석 노사정 협의회 성료
경력따라 내년부터 최대 10점 가산점 적용

 

경기도는 내년부터 산하 기관 직원 채용 시 중소기업 근무 경력자들에게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도는 8일 오후 김문수 지사와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원용 경인지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정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시공사 등 도 산하 26개 공공기관 직원 채용할 때 1년, 3년, 5년 등 중소기업 근무경력에 따라 100점 만점에 최대 10점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조만간 가산점 제도 도입에 대한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나서 관련 기관의 채용규정을 모두 정비, 내년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도가 이런 가산점 제도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청년 구직자들이 대기업 채용 및 공무원 임용 시험에만 관심을 기울이면서 청년 실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또 이날 협의회에서 금속과 열처리 등 6개 3D 업종에만 적용하는 주택 특별공급 제도 등의 혜택을 섬유.염색.피혁.가구 등 4개 업종 근로자들에게도 확대 적용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자금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고용의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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