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에 수해 지원을 하기로 제의한 이후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밀가루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추석 전에 도라산 CIQ(출입사무소)를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북한 개성지역에 밀가루 300t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아동기관 등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분배되게 할 방침이다.
도(道)는 이번 지원을 위해 정부와 협의중이며, 정부의 북한 수해 지원 방침 등을 고려할 때 지원물자 반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승인이 나오면 구체적인 시기 등 수송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