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문보트쇼 인증이 이뤄지면 아시아에선 요코하마·두바이·상하이 보트쇼에 이어 4번째다.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9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제보트쇼 인증을 받은바 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일 국제보트쇼주최자연합(International Federation of Boat Show Organizers·이하 IFBSO)은 비공개 집행부 심사를 열어 경기국제보트쇼가 내년 6월에 개최되는 IFBSO 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유연채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이탈리아 제노아국제보트쇼에 참가, IFBSO 주요인사들에게 경기국제보트쇼와 경기도의 해양레저산업 육성정책 등을 설명하고 국제보트쇼 인증에 노력해 왔다.
IFBSO 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 이 기구가 매년 발행하는 연간 세계 각지의 국제보트쇼 안내 책자 등에 소개돼 경기국제보트쇼 참가 기업도 약 20% 늘어나는 등 경기국제보트쇼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또한 보트·요트산업의 세계적인 기업인 페레티 그룹 살바토르바실레(Salvatore Basile) 회장을 만나 전곡해양산업단지를 페레티 그룹의 아시아시장 전초기지로 삼아줄 것으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연채 정무부지사는 “경기도가 해양레저산업과 경기국제보트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최초로 정부로부터 국제보트쇼 인증을 받았다”며 “IFBSO에서도 국제전문보트쇼로 손색이 없다는 인식을 심는 등 매우 뜻깊은 행사참여 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