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990년 가나가와현, 1993년 랴오닝성과 자매결연했고, 1996년부터 격년제로 지역을 순회하며 회의를 갖고 있다.
‘3지역 지역발전전략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우호교류회의에서 김문수 지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일 3국간 협력을 통한 글로벌생산 네트워크 구축과 환황해 경제권 형성에 대한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북한 지방정부의 3지역 우호교류회의 참여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마츠자와 시게후미 가나가와현 지사는 전문가 학술포럼과 스포츠 교류 등을 3지역 우호교류회의의 선진적인 노력으로 평가하고 3지역간 관광분야의 교류 강화와 인재육성을 위한 ‘국제 스칼러십’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랴오닝성 천정까오 성장은 환경 관련 산업과 기술에서 앞선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의 노하우와 선진기술 도입을 요청하고 경제교류 강화와 정부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3지역 정부 부서간 ‘핫라인’ 개설을 제안했다.
우호교류회의에 앞서 경기도와 가나가와현은 이날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경기도청에서 개최했다.
두 지역은 공동선언을 통해 “20년간 경제,관광,문화,체육 등 폭 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했다. 20주년을 맞아 청소년 교류 등 지속가능한 교류활동을 더욱 강화해 상호존경과 우호관계가 영원히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