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민족 성지로’ 고양 행주대첩 의미 되새기는 자리 마련

2010.11.14 21:23:03 인천 1면

22일 학술 발표회

고양시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 417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2시부터 고양어울림누리 1층 시청각실에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의 이번 행주대첩 학술 발표회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국난극복의 현장인 행주산성을 관광, 역사교육, 민족의 성지로 삼기 위한 역사관 정립을 위해 마련됐다.

학술 발표회의 부제는 ‘행주대첩의 제(諸) 문제’로 정했으며 첫 번째로 행주산성의 전반적인 역사적 흐름과 연구사를 차용걸 충북대 교수가 발표하고, 이어 한국 전쟁 기념관의 박재광 연구관이 행주대첩 당시의 조선군의 군제에 대해 발표한다.

또 서강대학교 계승범 교수는 행주대첩 참전자에 관한 연구, 수원대 양정식 교수는 행주산성과 그 주변의 유적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이어 연구논문 발표자와 토론자, 학술발표회 참가자가 함께 종합토론을 벌이게 된다.

고양시 정동일 문화재전문위원은 “이번 학술발표회를 통해 행주대첩의 진정한 승리의 주역을 발굴하고 행주대첩이 임진왜란 전사에서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행주대첩은 지난 1593년 2월 고양시 행주산성에서 전라도 순찰사 권율 장군이 이끈 조선 민·관·군 2천300여 명이 왜군 3만 여명을 물리친 전투이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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