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와 ‘비장애’ 징검다리 놓는다

2010.11.18 19:29:14 12면

고양시 공무원 ‘마음으로 나누는 손이야기’ 수화교실
수화통역사 엄정옥 전문 강사 초빙 강좌 25일까지 개최

 

이들 교육행정직 공무원들은 수화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엄정옥 전문 강사를 초빙, 지난 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4주 동안 매주 목요일에 수화교실을 열고 있다.

특히 수화교실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수화로 기본 인사나누기,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대화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수화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류안나 주무관은 “평소 사회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청각 및 언어장애인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들이 겪는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내에는 교육행정직 공무원 100여 명으로 구성된 장애아동 봉사활동 동아리 미담회가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등 이번 수화교육을 계기로 사회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양교육지원청 이관주 교육장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도 중요하지만 장애학생과의 통합교육이 강조되는 현시점에서 수화교실 운영은 교육현장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위해 장애학생과 비 장애학생 간 가교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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