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노조 동두천서 규탄대회' 드림택시노조원 복지 요구 등

2010.12.01 21:38:39 인천 1면

전국운수산업노동조합 민주택시본부(본부장 구수영)가 1일 오후 동두천시청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택시노동자 집단해고사태에 야기한 주한미군 규탄과 동두천시장의 직접해결을 촉구하는 전국택시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미군의 부당한 영내 출입금지 즉각 철회 ▲택시노동자 집단해고 노동기본권 침해한 미군 규탄 ▲일방적으로 출입금지하는 미군요역처 즉각 철회 ▲미군요역처 드림택시 사업주의 노사합의 수용, 집단해고 철회 등 8가지 요구사항을 외치며 규탄집회를 가졌다.

한편, 드림택시는 미2사단 영내만 운영하는 한시영업권을 가진 택시회사로 지난 8월 노조 40여명과 단체협약체결과정에서 협의가 파행되고 이어 9월 노조원의 해고 통고와 함께 영내출입금지가 내려지면서 점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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