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덕양구 삼송·지축지구 지적불부합지 정리

2010.12.30 19:54:51 23면

최신 측량기술로 토지분쟁 해소

고양시 덕양구가 토지 소유권행사에 따른 불편과 경계분쟁 등을 해소하기 위해 덕양구 삼송·지축지구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정리 사업을 추진한다.

구랍 30일 덕양구에 따르면 지적불부합지 정리 사업은 1910년대 토지조사 당시 제작된 지적도가 현재까지 사용되면서 건축물의 경계와 일치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최신 측량기술인 토털 측량시스템을 통해 이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에 덕양구는 지난해 6월부터 덕양구 삼송·지축동 일원의 368필지 14만6천860㎡에 대한 경계불부합지 측량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지적공부정리를 실시한다. 송태섭 덕양구 시민과장은 “불부합지 해소 전담팀의 노력 결과 빠른 시일 내에 사업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불편이 있는 지역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무를 책임지고 있는 구 관계자는 “측량비를 전액 구청에서 부담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공부의 공신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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