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아픔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2011.01.09 20:06:36 18면

오세창 동두천시장 방역활동

군포시 당동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들이 지난 7일 청소년 활동프로그램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사진.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8일 구제역 방역 초소를 찾아 방역 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방역 요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이날 오세창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1개 초소에 2명씩 3개조로 편성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근무하면서 방역 요원들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었다.

오세창 시장은 “영하의 날씨에 한달여간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축산농가의 아픔을 이해하고자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체험하게 됐다”며 “체험을 해보니 그동안 직원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구제역이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직원들이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민원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 야간 방역에는 일용직 직원을 채용해 공무원들의 방역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을 세웠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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