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을 앞두고 오는 24일부터 팔당수계와 임진강수계 26개 시·군의 152개 지점에서 수질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모니터링에서는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와 T-P(총인) 등 14개 수질항목과 하천유량을 연간 36회 이상 측정해 수질상태를 분석하게 된다.
도(道)는 모니터링 결과를 수질오염총량관리제 기본계획 수립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모니터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5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2013년 6월부터 한강수계인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시행하게 된다.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오염물질 배출 총량을 할당량 이하로 유지토록 하되 목표를 달성치 못하면 개발 제한 등 제재를 가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