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 지난 11일 일죽면 오리농장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13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의심신고된 안성시 일죽면 산북리 육용 오리농장의 오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12일 1차검사에서 AI항원(H5형)이 나오자 이 농장 오리 7천5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AI 확진에 따라 방역당국은 반경 500m 내 닭농장의 산란계 2만7천마리도 곧 살처분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또 이날 오전 미양면 강덕리의 오리부화장에서 산란율이 70% 떨어졌다며 AI 의심신고를 해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0일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 오리농장에서 AI가 발생, 이 농장 오리 3만2천여마리와 반경 500m 내 닭농장의 5만5천여마리가 살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