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채우기’ 20년 정성

2011.01.20 21:09:22 19면

안양 일륜장학회, 소외·희귀난치병 청소년 장학사업

 

계속되는 한파 속에 안양의 한 장학회가 20년째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양시 호계2동 일륜장학회(회장 김선옥)는 지난 18일 안양남부새마을금고에서 생활비가 없거나 학비 걱정을 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보탬을 주고 희귀병이나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불우한 이웃과 청소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지역 어르신들도 대거 참여해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함께 나누었다.

일륜장학회는 지난 1991년 작은 정성을 모아 주변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자 김선옥 회장 등 8명이 시작했지만 현재는 150여명이 참여해 20년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와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으로 재원을 마련 운영하고 있으며,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와 각 학교의 추천을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생활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도 고등학생 3명에게 총 500만1천 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됐으며 중·고등학교 각 1명씩에게는 매월 10만 원의 생활지원비를 전달하고 청소년쉼터와 노인복지센터, 난치병본부 각 1명에게 매월 5만원씩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다.

한편 일륜장학회는 장학사업 뿐만 아니라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방문해 돈까스 봉사활동과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유산균음료 배달, 청소년쉼터 방문 후원금 전달, 매월 노인복지센터 식당봉사, 연말 불우이웃 돕기, 김장 담그기 등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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