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고교 영어·수학 교사들과 전문성 신장 워크숍을 갖고 올 한 해 교육력 제고를 위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4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1~22일 고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영어·수학 심화과정 담당강사를 대상으로 전문성신장 워크숍을 갖고, 지난해 사업 평가와 올해 사업운영에 대한 협의 및 초청강의를 실시했다.
초청강사는 아주대학교 수학과 방승진 교수, 아시아인권센타 이주애 간사가 참여해 고급수학과정의 교수학습방법, 영어심화과정 교육과정, 학습주제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지원청의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은 일반계 고등학교 재학생 중 수학과 영어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경기과학고와 수원외국어고에 수학, 영어 심화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위학교 여건상 운영하기 어려운 심화과정을 교육지원청에서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개설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업무 모델로 높게 평가됐다.
정재용 교육지원과장은 “올해는 영어 40명, 수학 40명의 학생을 선발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수원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이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