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청년일자리 5천여개와 여성일자리 2만6천여개를 신규로 창출하는 등 5천여억원을 들여 모두 14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경기도는 25일 올해 4천954억원을 들여 청년과 여성, 중장년(5만4천여개), 취약계층(5만5천여개) 등의 계층에서 모두 14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년일자리를 위해 대학이 ‘취업예약과정’의 운영을 통해 기업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산학일자리시스템에 도가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보유한 청년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G-창업프로젝트’에서 180개 기업이 육성된다.
이와함께 그동안 추진된 청년뉴딜플러스정책을 확고히 해 1천600여명의 일자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도는 무엇보다 중소기업이 잘 되는 길이 결국 취업을 늘리는 길이라고 판단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수중소기업 CEO의 대학순회 특강과 기업탐방 및 홍보를 통해 구인기업과 청년구직자와의 매칭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사회적기업 200개를 키워 4천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창출력이 높은 기업을 우선지원하는 한편 외국인 투자유치 10억달러에 일자리 1만명을 목표로 정했다.
이 밖에 자연보전권역의 공장입지 및 공장건축 면적제한 규제완화 등을 조속히 추진해 83개 기업 1만3천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공공산림가꾸기 등 녹색일자리사업, 신축주택 실내공기질 컨설팅사업, 여성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사업, 보육교사 양성사업, 질병아동 돌보미 지원사업 등도 새로 추진하거나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층에 대한 창업과 취업지원,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 제공 등에 중점을 둬 일자리 14만개를 창출하겠다”며 “실·국별로 분기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시·군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평가회도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