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옮기면서 정부대책 없다”

2011.01.25 21:21:02 2면

김지사 “논리 가지고 대응하라” 실국장 회의 지시

김문수 경기지사는 25일 “경기도가 정치적으로 한 표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과천 정부청사를 옮기면서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실.국장회의에서 “다른 지역은 표의 집중성, 유동성이 높지만 경기도는 그렇지 않아서 정치인이나 중앙정부가 이미 한 약속도 지키지 않고 대책도 내놓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언론에 이야기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으로 치부되는게 아니냐. 분명한 논리를 가지고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과천의 청사와 공공기관이 전부 옮겨가는데 그린밸트를 풀어서 서민임대주택이나 짓는 것은 당장 서민 표를 얻을지 몰라도 국가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 과천에 있는 것을 과학기술, 문화산업 등 미래를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했다.경기도는 과천 정부청사와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추진중이다.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