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26일 뺑소니 차량을 쫓아가 범인을 잡은 시민 홍모(54)씨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보상금을 지급했다.
홍씨는 지난해 11월29일 오후 5시45분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인근 도로에서 화서역 방향으로 가던 화물차가 L(67·여)씨 등 2명을 치고 도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자가용으로 500m 가량을 추격해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이한일 서장은 “투철한 시민의식과 용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홍씨를 격려한 후 앞으로도 교통행정 발전에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