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이 좋아지면 의식 돌아올 것”

2011.01.30 21:02:32 4면

유희석 아주대병원장 “주요 장기기능 악화 안돼”

30일 새벽 아주대병원에서 추가 수술을 받은 석해균 선장의 상태는 패혈증과 DIC(범발성 혈액응고이상) 증세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다음은 유희석 아주대병원장이 이날 오후 2차 회진을 끝낸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의 일문일답.

▲ 석 선장의 수술 결과는.

- 패혈증과 DIC 치료를 한 결과 증세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석 선장의 주요 장기 기능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 앞으로 상태는 어떨지.

- 생명의 지장 여부를 말할 수는 없다. 더 나빠진 것보다는 조금 안정적이다. 폐렴 발생이 우려돼 예의 주시하고 있고 앞으로 2~3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석 선장의 의식은 언제쯤 돌아올지.

- 체력이 좋아지면 의식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 내장과 간이 파열된 것은 어떻게 됐나.

- 오만에서 장파열은 수술해서 무리 없는 것으로 보이고 간이 파열된 것은 많은 양이 아니다. 적절한 조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 총알은 몇발을 맞은 건가.

-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총상은 6곳이 있지만 몇발을 맞았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오만에서 2발을 확보했으며 아주대병원에서 수술하며 2발을 확인했다.

▲ 전문의 몇 명이 진료를 보는 것인가.

- 10개과 20명의 전문의가 치료하고 있다.

▲ 추가 수술은 어떻게 되는가.

- 오전에 뼈골절 등 부상 부위를 처치하려 했으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주요 장기가 정상화된 후 골절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추가 수술이 없는 상태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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