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의 생애 단계별 맞춤형 진로지원을 위해 ‘2011년 초·중등 진로교육 로드맵(안)’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로드맵(안)은 초·중·고교 단계별 진로교육을 보다 내실있는 체험중심 교육활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전국 최초로 유일하게 시행되는 ‘학생진로교육 사이버 인증제’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커리어넷과 워크넷 등의 사이트 활용도 병행하게 된다.
중학교 단계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을 주로 활용해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 체험 및 포트폴리오 제작 등 자신의 커리어를 관리하도록 했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대학 및 기업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진로교육 방식을 운영한다.
또한 로드맵(안)은 다양한 배경의 자녀들에 대한 진로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포함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가정 학생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이번 로드맵(안)은 초·중·고교 진로교육 관련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TF팀의 협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학교실정에 맞는 초·중등 진로교육 로드맵을 확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로드맵을 도내 초·중·고교로 배포하고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TF팀의 추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연령이나 발달 수준에 따라 자기 이해, 특기 및 적성 탐색, 각종 체험, 커리어 관리 등이 체계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로드맵(안)은 그러한 맞춤형 방안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