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 특별전형 투명하게”

2011.02.07 21:09:29 22면

경기교총 “특정 단체 인사 우려” 개정 요구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7일 “공정성과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는 교육전문직 특별전형 규정을 개정하라”고 도교육청에 요구했다.

경기교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투명해야 할 교육전문직 특별전형과 교장공모제가 자칫 특정단체 인사를 발탁하기 위한 ‘코드성’ 창구로 전락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교육전문직 임용전형기준(3조3항)은 임용권자가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 코드성 인사선발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조항이라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올 교육전문직 특별전형에서도 도교육청은 서류평정 등 배점환산 방법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이는)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고 예상한 대로 그 교사가 특별전형에 합격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고양 S초의 내부형 교장공모와 관련해 “해당 학교는 후보자 2명 가운데 인근 초등학교장을 1순위, 특정단체 간부 출신인 평교사를 2순위로 결정했으나 시교육지원청 선정위는 특별한 사유 없이 순위를 뒤바꿔 도교육청에 단독 추천했다”며 “해당 학교는 혼란에 휩싸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일 기자 lji2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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