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봉사 확대… 희망 나눔 ‘구슬땀’

2011.02.09 19:55:28 18면

강화군사회봉사단체協 소외이웃 이삿짐 운반서비스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사 문의시 서비스 이용 가능

 

강화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철호)가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불우이웃 이삿짐 운반서비스가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에 대한 희망이 되고 있다.

강화군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전·현직 봉사단체 회장단 20여명으로 구성된 강화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가 지난해 말부터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돕기 위해 뜻을 모으고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말 강화읍에 홀로 거주하는 박모 어르신의 이삿짐 운반을 계기로 인력과 경비가 많이 들어 이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평소 봉사활동과는 별도로 이삿짐 나르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회원들은 지난 8일 강화읍 관청리에 거주하는 최순임 할머니댁을 찾아 트럭 2대와 김철호 회장을 비롯해 채호순 사무국장 등 7명이 이삿짐 나르기를 도와주기도 했다.

한편 강화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이번과 같은 틈새봉사를 확대하기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사서비스를 원하는 주민은 읍·면사무소 사회복지사에게 문의하면 된다.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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